퇴직연금은 연말 전에 내 계좌가 DB형인지 DC형인지, 무엇에 넣어 뒀는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를 보면 올해 3분기 전체 적립금은 542조1214억원이고, 같은 퇴직연금이라도 상품에 따라 1년 수익률이 크게 갈렸어요.
원리금보장 상품 쏠림 탓에 장기 수익률이 2%대에 머문다는 지적이 정부 발표에도 나왔어요. 그런데 DC형과 IRP는 내가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그 차이가 고스란히 내 퇴직금 차이가 돼요.
DB·DC·IRP 차이, 수익률 비교법, 실물이전, 중도인출 사유, 수령방법, 그리고 10월 29일 발표된 퇴직연금 의무화·기금형 개편안이 어디까지 왔는지 정리할게요.
사진: Towfiqu barbhuiya / Unsplash
점검의 첫 단계는 내 금융회사의 수익률이 다른 곳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보는 거예요. 공시는 사업자별로 DB, DC, IRP를 나눠 보여 줘요.
⚡ 같은 IRP라도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1년 수익률이 몇 배씩 차이 나요. 내 금융회사 숫자부터 1분 만에 확인해 보세요!
표에는 최근 1년과 3·5·7·10년 장기 수익률이 함께 나와요. 1년 숫자는 증시에 따라 크게 흔들리니 장기 수익률도 같이 보세요.
숫자를 보기 전에 내 제도 유형부터 알아야 해요. 인사팀이나 금융회사 앱에서 볼 수 있어요.
퇴직연금 DC형, DB형, IRP는 무엇이 다른가요?
DB형은 회사가 운용하고, 퇴직할 때 받을 돈이 평균임금과 근속연수로 정해져요. 운용 책임은 회사에 있어요.
DC형은 회사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계좌에 넣어 주고, 그 돈을 근로자가 직접 굴려요. IRP는 퇴직급여를 받아 두거나 개인이 추가로 넣는 계좌예요.
| 구분 | DB형 | DC형 | 개인형 IRP |
|---|---|---|---|
| 운용 주체 | 회사 | 근로자 | 가입자 본인 |
| 받는 금액 | 평균임금×근속 산식 | 적립금+운용 성과 | 납입금+운용 성과 |
| 중도인출 | 불가 | 법정 사유만 | 법정 사유만 |
| 실물이전 | DB끼리 | DC끼리 | IRP끼리 |
| 유리한 경우 | 임금 상승기 | 운용에 자신 있을 때 | 퇴직금 보관·추가 납입 |
IRP에 추가로 넣는 돈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대상이에요. 공제 한도와 12월 31일 마감은 IRP 세액공제 정리 글에 따로 모아 뒀어요.
수익률은 어디서 비교하고, 무엇을 봐야 하나요?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기준으로 3분기 적립금은 2분기보다 11조7565억원 줄었어요. 증시 조정으로 원리금비보장 상품 평가액이 줄었기 때문이고, 원리금보장 상품은 오히려 늘었어요.
언론 집계로는 상위 20개 사업자 평균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이 DC 17.75%, IRP 17.60%였어요. 반면 원리금보장형은 장기 수익률 1위 사업자도 3%대에 머물렀어요. 높은 수익률에는 손실 위험도 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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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형이나 IRP라면 적립금이 몇 년째 대기성 자금이나 예금에만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은 운용 지시가 없을 때 미리 고른 상품으로 자동 운용하는 장치예요.
정부는 디폴트옵션 적용 예정 통보를 만기 후 4주에서 만기 전 2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어요.
퇴직연금 실물이전과 중도인출,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실물이전은 2024년 10월 31일 시작된 제도로, 상품을 팔지 않고 금융회사만 바꾸는 방식이에요. 다만 DB는 DB끼리, DC는 DC끼리, IRP는 IRP끼리만 옮길 수 있고, 옮겨 갈 회사가 같은 상품을 취급해야 해요.
디폴트옵션 상품, 보험계약 형태 계약 등은 실물이전이 안 돼 현금화해야 해요. 금융감독원 안내상 신청부터 완료까지 최소 3영업일이 걸려요.
중도인출은 DC형과 IRP만 가능하고 DB형은 안 돼요. 법정 사유는 무주택자 본인 명의 주택 구입, 무주택자 전세금·보증금(한 사업장에서 1회), 6개월 이상 요양, 5년 이내 파산선고나 개인회생 개시, 고시된 재난 피해예요.
📌 정부 개편안에는 중도인출 대신 쓸 담보대출 제도 개선도 들어 있어요. 꺼내기 전에 원문부터 확인해 보세요!
요양 사유는 DC형과 기업형 IRP라면 연간 임금총액의 12.5%를 넘는 의료비를 부담해야 해요. 개인형 IRP는 이 비율 조건이 없어요.
퇴직연금 수령방법, 일시금과 연금은 무엇이 다른가요?
퇴직급여는 원칙적으로 본인이 지정한 IRP 계좌로 들어와요. 55세 이후 퇴직하거나 급여가 300만원 이하인 경우 등은 예외예요.
IRP에 둔 돈을 55세 이후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30% 덜 내고, 연금 수령 11년째부터는 40% 덜 내요.
- 내 제도가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했나요?
- DC·IRP 적립금이 대기 자금으로만 남아 있지 않나요?
- 내 금융회사의 3년·5년 수익률을 다른 곳과 비교했나요?
- 옮기고 싶은 회사가 내 상품을 취급하는지 확인했나요?
- 올해 IRP 세액공제 한도를 채울지 정했나요?
2026 퇴직연금 의무화·기금형, 법이 통과됐나요?
아직 아니에요. 정부는 10월 29일 당정협의를 거쳐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11월 중 마련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한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계획 단계예요.
법이 통과되면 1년 준비기간 뒤 2028년 100인 이상, 2029년 10~99인,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 순으로 퇴직급여 사외적립이 의무화돼요. 시행 이후 근로기간부터 적용되고, 적립하지 않은 사업장은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시킬 계획이에요.
기금형은 민간 금융회사 등이 수탁법인을 세워 여러 사업장의 적립금을 모아 굴리는 방식이에요. IRP 위험자산 한도 70% 단계적 상향, 일시금 의사가 없으면 연금 지급 등도 함께 담겼어요.
자주 묻는 질문
DB형에서 DC형으로 바꾸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아니에요. 임금이 계속 오르는 구간이면 DB형이 유리할 수 있어요. 전환은 회사 규약에 따라야 해요.
실물이전하면 수수료가 드나요?
수수료는 금융회사마다 달라 이전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개편안이 통과되면 지금 퇴직금도 바뀌나요?
발표안상 사외적립 의무는 각 단계 시행 이후 근로기간부터 적용돼요. 통과 여부와 세부 내용은 국회 논의 뒤 확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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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DB형은 회사가, DC형과 IRP는 내가 굴리는 돈이에요. 연말 전 수익률 비교, 대기 자금 확인, 필요하면 실물이전까지 해 두면 같은 퇴직금이라도 차이가 생겨요.
함께 챙길 절세는 연금저축 세액공제 납입법에서 볼 수 있어요.
👉 실물이전 가능 상품과 신청 절차는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정리돼 있어요.
퇴직연금 제도는 국회 논의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최종 내용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고용노동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